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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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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암호화폐에 뛰어드는 신혼부부가 적지 않다. 문제는 노후를 대비할 돈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출금리 내린 은행들 “규제 혁신도 신경 써 달라”

사진 =박민규 기자
대출금리 인하부터 원금 탕감까지 금리 인상 리스크를 떠안은 은행들이 볼멘소리를 내놓는다. 은행이 금융 취약계층의 리스크 분담에 나선 만큼 규제 개혁에도 속도를 내달라는 목소리다. 특히 금산분리 완화를 통해 조속히 핀테크 기업 인수 길이 열리길 기대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은행들은 금리인상기에 이례적으로 대출 금리를 줄줄이 인하했다. 우리은행이 주택담보․전세대출 우대금리 0.2%p를 연말까지 연장했고,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85%p 내렸다. 여기 앞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농협은행도 금리를 내리거나 우대금리를 신설했다.

은행들이 수익성 하락을 감수하고 대출금리 인하에 나선 것은 이자 장사 비판과 함께 정치권과 당국의 압박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정치권에서 은행의 대출금리 산정 구조를 공개하는 법안을 연달아 발의하고, 당국이 예대차금리 공시를 도입하면서 자의반 타의반 대출금리 인하에 나선 상황이다.

은행권에서는 정치권과 정부의 압박에 내린 대출 금리를 감내할 수 밖에 없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 금융지원의 일환으로 진행된 대출 원금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취약 차주의 채무조정까지 ‘울며 겨자 먹기’로 수용하는 모습이다.

시중은행 한 임원은 “금리인상기 국민의 이자 증가 부담을 낮춰야 한다는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수익성 하락을 알면서도 대출금리 인하 및 부채탕감 등에 발 맞춰 나가고 있다”며 “불가피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은행들은 정치권과 당국이 규제 개혁에 좀 더 신경 써 줄 것을 촉구한다. 그중에서도 최근 네이버․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의 금융 진출에 위기감을 느낀 은행들은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은행법상 은행과 보험사는 다른 회사 지분을 15% 넘게 보유할 수 없다. 금융자본과 산업자본을 엄격히 분리하는 금산분리 규제 때문이다. 반면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빅테크는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금융업에 진출이 가능해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정치권과 당국 역시 최근 금산분리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당국은 지난 7월 금융규제혁신위원회를 출범하고 금산분리, 비금융 정보 활용 등 전방위적 규제 개선 논의에 착수했다.

시중은행 한 임원은 “은행이 국민의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큼 은행에도 살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은행의 핀테크 기업 투자가 제한되는 현 상황에서는 은행의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어 “금산분리를 완전히 풀어달라는 것이 아니다.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핀테크 투자 제한 만이라도 조속히 완화돼야 한다”며 “정치권과 정부가 규제개혁에도 좀 더 신경 써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가치를같이읽다

주식·암호화폐에 뛰어드는 신혼부부가 적지 않다. 문제는 노후를 대비할 돈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식·암호화폐에 뛰어드는 신혼부부가 적지 않다. 문제는 노후를 대비할 돈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휴, 다 갚았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결혼 후 곧바로 대출을 받아 전세아파트(전세보증금 3억6000만원)를 구입한 직장인 김소영(가명·35)씨. 7000만원을 빌린 김씨는 ‘먹을 것 입을 것’ 아껴가며 극단적으로 지출을 줄였고, 2년 만에 대출을 전부 갚는 데 성공했다. 단순 계산으로 1년에 3500만원, 한달에 290만원씩 갚아나간 셈이니 평범한 월급쟁이인 그가 얼마만큼 노력했는지 어림잡을 수 있다.

재테크 경험이라곤 예금과 적금이 전부였던 김씨는 대출을 갚아나가면서 투자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곧바로 유튜브 동영상과 방송·책을 보며 재테크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꿈도 가졌다. 단기간에 7000만원을 갚았던 경험을 살려 종잣돈을 만들고, 이를 재테크로 잘만 굴리면 언젠가 집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었다. 그러려면 지출을 극단적으로 줄였던 과거의 소비패턴을 유지해야 했지만, ‘내집 마련’이란 목표가 생긴 김씨는 견뎌낼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이런 김씨에게 최근 걱정거리가 생겼다. 남편 한상혁(가명·34)씨가 돌연 “전업투자자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해서다. “더이상 월급이 늘지 않으니 소득을 키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게 한씨가 전업투자자를 택한 이유였다.

그의 말을 더 들어보자. “아르바이트도 생각해 봤어요. 하지만 체력적으로 투잡을 뛸 자신은 없더라고요. 그러던 와중 아내와 같이 재테크를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주식 투자가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투자 대출 들었어요. 소액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수익이 괜찮았거든요.”

소액 주식 투자로 재테크에 입문한 한씨는 최근 암호화폐까지 활동영역을 넓혔다. 나름 재능이 있었는지 한씨가 굴리는 투자금액은 어느새 수천만원이 됐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회사 일과 재테크를 병행하는 게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24시간 가격이 변동하는 코인판을 주시하다 보니 업무가 손에 잡히지 않았다. 회사에 민폐고, 본인의 재테크 활동에도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 사직서를 썼지만 제출하지 못하고 사무실 책상 서랍에 넣어뒀다고 한다.

한씨는 아내에게 “지금 사는 집을 월세로 돌리자”고 제안했다. 그 돈을 종잣돈 삼아 주식·암호화폐에 병행 투자하면 몇년 안에 큰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게 한씨의 계획이다. “아이가 없는 지금이 큰돈을 벌 적기”라는 말도 덧붙였다.

아내 김씨도 남편의 주식·코인 수익을 보니 마음이 흔들렸다. 자신의 내집 마련 꿈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공격적인 재테크를 선호하는 김씨도 남편이 전업투자자가 되는 것에는 확신을 갖지 못했다. 결국 부부는 재무상담을 받은 뒤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그럼 이쯤에서 부부의 재정상태를 확인하도록 하자. 둘 다 중견기업을 다니는 부부의 월소득은 680만원이다. 남편이 300만원, 아내가 380만원을 번다. 정기지출은 공과금 27만원, 식비·생활비 130만원, 통신비 25만원, 유류비·교통비 45만원, 보험료 50만원, 부부 용돈 100만원, 신용카드 할부금 33만원 등 410만원이다.

1년간 쓰는 비정기지출은 명절비·경조사비(연 250만원·이하 1년 기준), 미용비(100만원), 의류비(300만원), 자동차 관련 비용(190만원), 휴가비(200만원) 등 1040만원이다. 월평균 86만원을 쓰는 셈이다.

금융상품으론 월 184만원씩 예금통장에 저축하고 있는데, 한달간 쓰고 남은 돈을 전부 이곳에 넣는다고 보면 된다. 이 돈은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하는 용도로 쓰인다. 이렇게 부부는 총 680만원을 쓰고 있다. 보유자산은 전세보증금 3억6000만원과 주식 3400만원, 암호화폐 2400만원이다.

일단 부부의 가계부가 적자가 아니라는 건 희소식이다. 자녀가 없어 양육비가 들지 않는 측면도 있지만, 부부가 대출을 갚기 위해 지출을 극도로 줄였던 소비습관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문제가 없는 건 아니다. 일단 부부는 안정적인 저축 수단을 갖고 있지 않다. 예금통장이 있긴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식과 암호화폐에 투자하기 위한 예치 수단일 뿐이다. 아울러 지금이야 주식·코인 수익이 괜찮다곤 하지만 재테크 경력이 짧은 남편이 언제까지 수익을 낼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렵다. 남편에게 ‘초심자의 행운’이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남편이 전업투자자가 됐을 때의 리스크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남편이 퇴직하면 부부의 소득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앞서 부부는 지출을 줄여 종잣돈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소득이 반토막 난 상황에서 예전보다 더 많은 종잣돈을 만드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일단 부부는 상담을 받아 보면서 과연 남편이 전업투자자로 전향해도 될지 판단해보기로 했다.

이번 상담에선 부부의 사연을 듣느라 시간을 상당히 할애했으므로 간단하게 지출을 줄이기로 했다. 필자는 식비·생활비(130만원)부터 줄여보자고 제안했다. 자녀가 없는 부부가 한달간 쓰는 비용이라기엔 액수가 무척 컸기 때문이다.

부부는 금요일마다 함께 OTT로 드라마를 시청하는데, 그때마다 배달음식을 시켜먹는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이때만은 돈을 아끼지 않았다. 어쩔 땐 한번에 음식점 3곳에서 주문한 경우도 있었다. 또 주말엔 요리를 전혀 하지 않고 외식과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해왔다.

필자는 부부에게 식사습관을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부부는 금요일에 배달음식을 시키는 횟수를 크게 줄이고, 주말엔 직접 요리를 해 먹으면서 식비를 절약하기로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부부는 식비를 1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30만원 줄이기로 했다.

이렇게 1차 상담이 끝났다. 부부는 식비 절감을 통해 여유자금을 30만원 확보했지만, 이것만으론 부부의 목표를 이루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본격적인 ‘지출 다이어트’는 다음 시간에 소개하도록 하겠다.

서혁노 한국경제교육원㈜ 원장
[email protected] | 더스쿠프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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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금융' 들고 온투업 뛰어든 인터파크 공동창업자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
온투업 플랫폼 '머니무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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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공동창업주인 이상규 대표가 온투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플랫폼 '머니무브'를 선보이며 유관 시장에 새 바람을 예고했다. 1금융권보다 더 낮은 대출금리와 더 높은 투자수익률을 제공하는 '0.5금융'을 전면에 내세웠다.

7일 이상규 렌딩머신 대표는 “단순 온투업 플랫폼을 넘어 '넥스트 뱅크'를 목표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자금 이동 경로를 효율화해 1금융권보다 더 낮은 대출금리와 더 높은 투자 수익을 제공하는 새로운 0.5금융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규 대표는 국내 1세대 벤처인 인터파크 공동창업주로 '전자상거래의 산 증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 2015년 이 대표 주도로 인터파크는 인터넷전문은행 도전을 준비했지만 고배를 마셨다. 이 과정에서 P2P 금융 서비스 성장 가능성을 봤다고 투자 대출 이 대표는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인터파크 출범 당시 온라인 카드결제 시스템이 없어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온라인 결제 시장을 형성해 나갔다”며 “금융 혁신이 처음은 어렵지만 길을 만들다 보면 큰 사회적 가치가 형성되는 것을 보고 금융 혁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다”고 회상했다.

또 “앞으로 온투업 서비스가 새로운 금융 혁신과 성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봤다”며 “온투업법 제정 등 시장 여건이 조성돼 렌딩머신의 '머니무브' 플랫폼을 본격적으로 신뢰도 높은 서비스로 안착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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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유통 시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게 중요한 것처럼 금융도 돈이 효율적으로 잘 흐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통처럼 금융도 최대한 '중간마진'을 낮추고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경제가 원활히 순환할 수 있다고 봤다. 그 결과물이 지난 6월 출시한 렌딩머신의 '머니무브' 서비스다.

이 대표는 지난 3년여간 머니무브 서비스를 준비했다. 특히 머신러닝을 적용한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구축했다. 신용도에 따른 대출 시장을 1·2·3금융권으로 구분하는데 앞으로는 금융권을 나누지 않고 0.5금융인 머니무브에서 먼저 대출금리와 한도를 조회해보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게 목표다.

머니무브는 직장인 대상 개인신용대출이 전문이다. 전체 온투업 대출잔액의 80%를 차지하는 부동산담보대출이나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는 다루지 않는다.

이 대표는 “부동산 쪽은 개인신용대출 대비 신용평가모형의 기술적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개별 회사의 신용평가모형 차별화보다는 담보 여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며 “이에 비해 직장인 개인신용대출 온투 서비스는 분산투자로 낮은 연체율 관리가 가능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머신러닝을 적용한 신용평가모델로 차별화가 가능해 차주와 금융사에게 모두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추후 저축은행 등에 온라인애플리케이션임대(ASP) 형태로 렌딩머신의 신용평가모형을 제공하거나 컨설팅해주는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며 “올해 머니무브 서비스를 안정화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 규모를 확대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Z는 대출하러 저축은행 간다…3명중 1명

[금융 핫&뉴]
금리 인상에도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
기업은행 UNIST와 함께 인재 발굴·지원
교보생명 광화문 가을맞이 간판 단장

금리 상승기에도 저축은행으로 투자 대출 몰리는 MZ세대

금리가 상대적으로 비싼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3명중 1명 이상이 MZ세대(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빚투(빚내서 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투자 대출 에 나선 청년층이 대출 규제로 은행권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지자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 손을 벌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41조9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20·30세대가 저축은행에서 빌린 가계대출 잔액은 14조7532억원으로 전체 저축은행 가계대출 잔액의 35.2%를 차지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커지며 빚투·영끌이 유행했던 2020년부터 20·30세대 청년층의 저축은행 대출이 빠르게 늘었다. 지난해말 저축은행 가계대출 총액은 2019년 12월말 29조4047억원에서 36.6% 증가한 40조181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20대는 2조8998억원에서 4조2627억원으로 47% 급증했고, 30대는 7조1419억원에서 9조9215억원으로 38.9% 증가했다. 20대의 가계대출 증가 폭이 전체 증가 폭보다 더 크다.

진선미 의원은 "코로나19, 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수요는 늘었는데 대출 규제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지자, 소득이 적고 신용이 낮은 청년층이 저축은행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저축은행은 대출 금리가 높은데다 급격한 금리 인상까지 더해져 부실 위험이 크기 때문에 청년층 부채 관리와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급격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속에서도 저축은행 가계대출의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총액은 전년 말 대비 4.3% 증가해 41조9140억원을 기록했다.

IBK기업은행, UNIST와 손잡고 창업인재 육성

울산과학기술연구원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우수 (예비) 창업자 공동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자를 발굴·지원하는데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동으로 기술기반 창업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울산과학기술원 내 마련된 IBK창공 UNIST 캠프에서 창업 육성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IBK창공은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 육성 플랫폼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534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융자 등 금융 서비스 7689억원과 멘토링·컨설팅, IR 등 비금융 서비스 6652회를 지원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가들을 적극 발굴·지원할 계획"이라며 "UNIST 캠프를 통해 창업 생태계가 더 활성화되고 경제의 역동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보험금 찾기 서비스' 오픈

삼성생명이 청구 가능한 보험금과 미지급된 보험금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크게 '보험금 예상하기 서비스'와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 두 가지로 이뤄진다. 먼저 보험금 예상하기 서비스는 심사나 서류없이 고객의 수술, 질병, 치료 이력 등을 바탕으로 청구가능한 보험금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알려준다.

삼성생명의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기존 업계의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달리 정액에 실손까지 포함한 미청구 보험금과 미지급 보험금까지 조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담당 컨설턴트를 통해서도 예상 보험금 조회와 수령 신청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삼성생명 사내 스타트업의 최초 상용화 서비스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며 "별도 심사나 서류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를 통한 보험 가치 실현으로 고객 권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에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

지난 29일 시민들이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가을 편'이 내걸린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주변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가을 편이 강은교 시인의 '빗방울 하나가 5'로 새롭게 단장됐다. 교보생명이 담은 문안은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이다.

아무리 작은 존재라도 능동적인 주체로서 희망을 향해 나아가고 싶은 열망이 있음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았다. 창밖의 빗방울을 주체로 보고, 별은 희망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번 광화문 글판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 게시됐다. 대상 수상자인 타오루이쩡 씨는 창밖 희망의 별을 바라보는 인류와 두드림의 의미를 참신하게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화문 글판은 1991년부터 30년 넘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가을 편은 11월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신한카드 베트남 간다…신용카드 사업 진출

신한카드가 베트남 시장에서 신용카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베트남에서 첫 카드로 '더 퍼스트(THE FIRST)'를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쉐라톤(Sheraton) 호텔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의 신용카드 사업 개시 행사를 가졌다.

SVFC는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 부문이 이뤄낸 첫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2018년 영국에 본사를 둔 푸르덴셜금융그룹(Prudential Plc)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지분 100%를 인수해 출범했다.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더 퍼스트 카드는 신판 이용 금액의 0.5%를 적립해준다. 또 200여 신한 존(Shinhan Zone) 가맹점에서 최대 5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신한 계열사들의 서비스를 통합한 신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카드의 고객기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초개인화 서비스 노하우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고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의 은행, 금융투자, 라이프와 신용카드를 연계한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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