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 이투데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0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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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은행이 10일부터 비대면 기반 외환 거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외환 거래 시간을 확대 시행한다./사진=KB국민은행

외환 거래 시간

정부가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하기로 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매매거래 시간이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 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연장되는 데 맞춘 조치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찾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위원회가 주식시장 매매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 이투데이 있는데,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상반기 중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방안을 발표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우리나라 외환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은행과 선물회사들이 거래하는 역내 시장이 있고, 24시간 열리는 역외 선물환(NDF) 시장이 있다.

이번에 정부가 거래시간을 연장하려는 시장은 역내 현물 달러화 시장이다.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은 주식시장과 관계가 있다.

한국거래소는 미국, 유럽, 싱가포르 등 해외 주식시장이 6시간 30분∼8시간 30분의 거래 시간을 유지하는 데 반해 국내 증시는 거래시간이 짧아 거래가 비교적 부진하다는 판단 아래 증시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아시아 증시 거래시간과 중첩되는 시간을 늘려 국내 증시의 국제화를 강화하겠다는 목적도 있다.

주식 거래시간을 연장하면 외환거래 시간 연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후 3시∼3시 30분에 한국 주식을 매수하려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원화로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MSCI는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려면 외환시장 거래량을 늘려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외환 거래시간이 연장되면 주식 거래는 늘어날 수 있지만 원화가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부총리는 "거래시간이 늘어나는 것 자체가 반드시 변동성을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며 "거래 주체가 늘어나도 거래량 자체가 증가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주식·외환 시장 거래시간 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증권ㆍ파생상품시장과 외환시장의 정규거래 시간이 30분 연장된 첫 날인 1일 주식시장은 비교적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평소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외환시장 역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애초 우려와 달리 비교적 잠잠한 모양새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연중 최고치로 마감…거래량·대금은 평소 수준 = 1일 증권·파생상품 시장과 금 시장의 정규장 매매거래 시간이 30분 연장돼 오후 3시 30분에 거래 시간이 마감됐다. 파생상품시장 마감 시간은 오후 3시 15분에서 3시 45분으로 조정됐다.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 이투데이 외환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됐으나 야간시장인 글로벌 연계시장(CME·Eurex·오후 6시~오전 5시)과 국채·통화선물의 최종거래일 도래 종목에 대한 매매 거래시간(오전 9시~11시 30분)은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됐다.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 첫날 코스피는 연중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2포인트(0.67%) 오른 2029.61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로 직전 연고점은 7월26일에 세운 2027.34다. 그러나 애초 기대했던 거래대금 증가 효과는 ‘미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거래대금(3시반 집계 기준)은 유가증권 4조6546억 원, 코스닥 3조6951억 원이었다. 이는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4조7077억 원, 3조5385억 원과 유사한 수준이다.

다만 코스피 거래대금은 지난달 일평균 거래대금 대비 12.9% 증가했으며 연장된 시간대(오후 3시~오후 3시30분)의 거래비중은 11.0%를 차지했다.

거래 시간 연장과 관련해 증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거래시간 연장에 따른 거래량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거래시간 연장만으로는 증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거래소에서는 거래시간 연장으로 일평균 2600억~6800억 원가량 거래대금이 증가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외환시장 유럽 증시 영향 미미함…원ㆍ달러 거래량 평균 수준에 그쳐 = 이날 외환ㆍ채권시장도 매매거래시간이 30분씩 연장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애초 기대한 거래량 증가는 없었고, 평상시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거래시간 30분 연장 첫날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의 원ㆍ달러 거래량은 73억 달러로 전월 일평균인 73억2700만 달러 수준으로 기록했다.

애초 한국거래소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으로 오후 3시부터 유럽 주식시장이 시작돼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거래 수요가 서울외환시장에 들어오면서 다음날 반영되던 유럽시장 분위기가 당일 반영돼 변동성이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첫날 외환시장이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며 이 같은 당국의 장담을 무색하게 했다. 이에 따라 거래시간 연장에 따라 큰 변화가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한 증권사 외환딜러는 “실제 브렉시트 등의 특별한 이슈 말고는 유럽 상황이 국내 환시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며 “외국인에게 더욱 편리한 역외시장이 두고 30분 연장에 따라 외국인이 서울환시에 들어올 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 이투데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국채와 통화선물의 최종거래일 거래시간은 현행 거래 관행을 존중해 그대로 유지했다. 다만, 국채선물 마감시간은 기존 3시 15분 마감에서 3시 45분 마감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국채선물거래량 또한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이날 3년 국채선물(KTBF)을 외국인과 증권사가 각각 436계약과 1254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160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 선물(LKTB)은 외국인이 2293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과 은행이 각각 1132계약, 1283계약을 팔았다.

외환 거래 시간

KB국민은행은(은행장 허인)은 비대면 기반 외환 거래 서비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환 거래 시간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외환 거래 이용 시간 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 이투데이 확대 시행으로 기존 영업일 중 9시부터 23시까지 운영 중인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의 ▲해외송금 ▲국내 외화자금 이체 ▲외화 예금 입출금 거래가 9시부터 23시 50분까지로 연장된다. 서비스 중 해외송금 등의 일부 거래는 주말 및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실시간 역외시장 정보를 활용해 주간에만 이루어지던 42개 통화의 환율 고시가 트레이딩부 자본시장 런던데스크를 통해 야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고객이 직접 매매 또는 예약주문을 할 수 있는 실시간 외환매매서비스인 KB환율픽서비스가 기존 17시 30분에서 1시간 30분 연장된 19시까지로 거래 가능 시간이 확대됐다. 이를 통해 야간에도 글로벌 외환시장에 연동된 환율로 외환 매매가 가능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외환거래 거래 가능 시간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외환 고객의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조원익 기자]

로컬(LOCAL)세계 / 조원익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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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익 기자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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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 KB국민은행이 10일부터 비대면 기반 외환 거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외환 거래 시간을 확대 시행한다./사진=KB국민은행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KB국민은행이 비대면 기반 외환 거래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외환 거래 시간을 확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던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KB스타뱅킹’의 ▲해외송금 ▲국내 외화 자금 이체 ▲외화 예금 입출금 거래 등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50분까지로 연장된다.

해외송금 등 일부 거래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실시간 역외시장 정보를 활용해 주말에만 이뤄지던 42개 통화 환율 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 이투데이 고시가 트레이딩부 자본시장 런던 데스크를 통해 야간에도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고객이 직접 매매하거나 예약 주문 수 있는 실시간 외환매매 서비스 ‘KB환율픽서비스’는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1시간 30분 연장된 오후 7시까지로 거래 가능 시간이 확대됐다. 야간에도 글로벌 외환시장에 연동된 환율로 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 이투데이 외환 매매가 가능해진 것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외환 거래 가능 30분 연장…연장 효과 ‘글쎄’ - 이투데이 시간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외환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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