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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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전략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한화그룹은 29일 (주)한화 전략부문, (주)한화 글로벌부문, (주)한화 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 Q에너지, 모멘텀 전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Energy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전년과 비슷한 시기에 시행되는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 책임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하면서 기존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에 더해 (주)한화 전략부문·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도 함께 맡아 한화그룹의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김승연 회장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강화한다.

김동관 부회장은 지금까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주)한화 전략부문 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을 맡아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사업 발굴 및 투자 등을 적극 추진해 온 점과 검증된 비즈니스 전략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전략 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점 등을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김승연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화그룹이 미래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와 우주항공사업의 중장기 전략 추진과 전략적 투자 등에 있어 김 부회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방산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드는 모멘텀 전략 데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과 유럽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김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 등 미국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유럽에서 활발하게 친환경에너지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은 이들 지역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간파하고 사업 역량을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향후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질 미국과 유럽시장에서의 사업 추진에 있어 김 부회장이 가진 사업적 통찰력, 그 동안 쌓은 경험과 글로벌 사업 역량이 지속적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화그룹은 방산사업을 한데 모으는 사업재편을 단행했다. 이와 관련한 통합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을 맡게 되는 김 부회장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이번 사업재편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방산기업으로서의 Identity를 확고히 하며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하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한 호주, 유럽, 중동지역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온 한화의 방산사업이 이번 통합으로 수출 확대와 해외 진출에 있어 더 한층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부회장은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주)한화 전략부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이사를 맡아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한화는 한화건설 합병, 글로벌·모멘텀부문 신규사업 추진, 방산부문 분할 등 사업재편과 중장기 전략 사업 추진과 주주가치 제고 필요성에 따라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김동관 부회장을 전략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책임경영 강화와 항공·우주, 방위사업 등에서 사업 시너지를 제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모멘텀 전략 통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김동관 부회장을 전략부문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주)한화 전략부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은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사업 추진과 사업재편 진행 등 사업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인 바 김 부회장은 각 사 전략부문 대표로서 중장기 전략 수립,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투자 우선순위 조율 등을 수행하며 책임과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김승모 대표는 한화 기획담당, 한화큐셀코리아 및 한화 방산부문 대표 등을 역임, 방산 및 제조분야 전략통으로 꼽히며 한화와 합병 예정인 한화건설의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또한 김 대표의 제조와 에너지분야 다양한 경험은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한화건설의 중장기 전략사업 고도화,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사업, 국내외 주요 개발사업 추진 등 한화건설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대표는 방산부문 통합 전까지 한화 방산부문 대표도 함께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에는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가 김동관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손재일 대표는 (주)한화 기획·인사, 한화지상방산 및 한화디펜스 대표이사를 거친 방산전문가로서 한화디펜스의 자주포 수출 등 K-방산의 글로벌 사업 성과를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와 조직 안정화를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손 대표는 통합 전까지 한화디펜스 대표도 겸직하게 된다.

(주)한화 모멘텀 및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이사에는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류두형 대표는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이사를 거친 전자소재분야 전문가다.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주)한화 모멘텀부문과 한화정밀기계의 반도체 장비 및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양사 통합 후 사업 시너지를 통한 신규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에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김인환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케미칼 PO 연구개발,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 등 소재관련 분야 제품 개발에서부터 사업관리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소재분야 기술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첨단소재부문의 수익성 중심 사업구조 재편과 효율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H2Energy 대표이사에는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부사장)가 내정됐으며 손 대표는 두 회사 대표를 함께 맡는다. 손영창 대표는 산업용 장비 분야에 대한 기술 이해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서 신규사업 발굴까지 수소 관련 다양한 사업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수소혼소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인수 경험과 한화임팩트 수소사업부장 경력을 통해 두 회사간 사업 시너지 강화와 신규사업 검토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7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양기원 대표는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서 오랜 기간 사업개발과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맡아 왔으며 제품생산, 기술기획, 글로벌 사업개발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무기화학분야 밸류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 글로벌부문이 무기화학 전문업체로 변모하기 위한 사업전략 추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솔루션 Q에너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정상철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Q에너지는 한화솔루션의 유럽에너지사업을 총괄하는 회사로 정상철 전무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정상철 대표는 다년 간 유럽 그린에너지솔루션사업 경험을 통해 EPC 및 태양광 개발사업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했으며 Renewable 모멘텀 전략 Energy 개발사업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 성과를 인정 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모멘텀 전략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겸 한화 전략부문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장 승진 이후 2년 만이다. 한화의 주력 산업인 방산, 에너지를 담당하게 됐다. 금융은 김승연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참여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 전략부문, ㈜한화 모멘텀 전략 글로벌부문, ㈜한화 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 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에너지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한화와 차세대 미래 전략사업으로 평가되는 에너지·항공·우주·방산 등을 모두 담당할 예정이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첨단산업 장비 사업을 하는 ㈜한화 모멘텀(한화 정밀기계 인수) 수장은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가 내정됐다.

류 대표는 한화에너지 대표,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 등을 거쳤다. 전자소재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한화의 반도체, 배터리 사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 정밀기계 합병 후에는 사업 시너지를 통한 신규사업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류 대표가 자리를 비운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신임 대표로는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이 임명된다. 김 대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케미칼 PO 연구개발,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한화그룹이 9개 계열사 인사를 단행했다.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동관 ㈜한화 신임 부회장, 김승모 한화건설 대표(사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사장), 류두형 ㈜한화 모멘텀 부분 및 한화정밀기계 대표(사장), 정상철 한화솔루션 Q에너지 대표(전무), 양기원 ㈜한화 글로벌 부분 대표(부사장), 손영창 한화H2에너지 대표(부사장), 김인환 한화솔루션 첨단소재 부문 대표(부사장). 사진. 한화.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로써 ‘김동관’ 체제가 강화된 모습이다.

한화그룹은 29일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인사를 단행한 계열사는 ㈜한화 전략·글로벌·모멘텀부문과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 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에너지 등 9곳이다. 이번에 내정된 대표들은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이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인사를 단행했다”며 ”경영 전략과 전문성에서 검증된 인물들을 재배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 해당 계열사들은 현재 사업 재편이 진행되는 곳들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다만 이번 인사는 그룹의 혁신이라는 명분 외에 실질적으로는 후계자 김동관의 영향력 강화가 주 목적으로 분석된다. 김 부회장은 ㈜한화 전략부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로 내정됐다.

한화그룹은 사업재편과 중장기 전략사업 추진에 대한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김 부회장의 보폭을 넓혀주기 위한 조치였다는 입장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사업을 한데 모으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사업재편을 진행하고 있다. 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을 이끌게 되면서 한국판 록히드마틴을 목표로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확대와 해외 진출이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김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입증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업경쟁력 강화, 미래 전략사업 발굴과 투자에서 김 부회장의 전문성이 검증된 데다,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전략 추진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라는 것이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 미국·유럽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김 부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미국 내 생산시설 확보해 현지 태양광 사업을 확대했고, 유럽에서 친환경에너지사업을 활발히 펼칠 수 있었던 것은 이 지역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해 사업 역량을 집중한 김 부회장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친환경 정책 강화로 미국·유럽사업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김 부회장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그룹은 보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그룹이 미래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그린에너지와 우주항공사업의 중장기 전략 추진과 전략적 투자 등에 있어 김 부회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방산사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안정적 수익구조를 만드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며 ”그룹의 미래사업 추진에 있어 김승연 회장의 경영 구상을 구현해 나가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주요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한화그룹은 이번 인사가 경영승계의 일환은 아니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재계의 시각은 다르다. 후계 승계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김 부회장은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한화솔루션 외에 ㈜한화 전략부문 부문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페이스허브 팀장 직함을 달고 있었는데, 이번 인사로 그룹의 핵심사업을 두루 총괄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미 한화그룹은 에너지와 우주항공·방산, 수소를 중심 축으로 삼아 사업 재편에 돌입한 상태다.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한화그룹은 강조했지만, 김 부회장이 핵심 사업을 책임지는 한편 승계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김 부회장은 사장 승진 2년 만에 부회장 직함을 달면서 그룹 내 존재감도 한층 뚜렷해졌다. 앞서 김 부회장은 2015년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4년 만에 부사장, 다시 9개월여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부인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한 뒤, 재계에서는 장남 김 부회장의 존재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김 부회장이 삼형제 중 가장 먼저 부회장 직함을 달면서 김 부회장에게 그룹 경영권을 승계할 것임을 공식화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그룹 승계를 위한 구체적 움직임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박주근 리더스인덱스 대표는 데일리임팩트에 “지난번 사업재편은 김 부회장으로 가는 배당을 늘려 궁극적으로는 승계 재원을 마련하려는 목적이 있었다“며 “이번에 김 부회장이 그룹 차기 총수라는 점을 선언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지분 매입 등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과 더불어 승진한 인물들의 면면도 눈에 띈다.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사장이 한화건설 신임 대표를 맡는다. 김승모 사장은 ㈜한화 기획담당, 한화큐셀코리아, ㈜한화 방산부문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로, 방산 및 제조 분야 전략통으로 꼽힌다. 김 사장은 향후 ㈜한화와 합병되는 한화건설 조직 안정화와 미래 동력 발굴을 모멘텀 전략 책임지게 된다.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서 도약을 준비 중인 한화건설의 중장기 전략사업 고도화, 풍력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사업, 국내외 주요 개발사업 추진 등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손재일 한화디펜스 대표(사장)는 김 부회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각자대표로 내정됐다. ㈜한화 기획·인사,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대표를 거친 방산전문가인 손 사장은 한화디펜스의 자주포 수출 등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세계적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와 조직 안정화를 이끌 계획이다.

류두형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대표(사장)는 ㈜한화 모멘텀과 한화정밀기계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류 사장은 한화에너지,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을 이끈 전자소재분야 전문가다. ㈜한화 모멘텀부문과 한화정밀기계는 모멘텀 전략 반도체 장비와 이차전지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류 사장은 양사 통합 후 사업 시너지 제고하고, 신규사업 확대를 주도할 방침이다.

김인환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부사장)은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 엔지니어 출신인 김 부사장은 한화케미칼 PO 연구개발, 한화토탈에너지스 수지사업부문장 등 소재관련 분야 제품 개발에서부터 사업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무를 거쳐 사업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소재분야 기술 전문성과 경험을 통해 첨단소재부문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대표(부사장)는 한화H2에너지와 한화파워시스템을 함께 이끌게 된다. 손 부사장은 산업용 장비 분야에 대한 기술 이해가 높은 인물로, 연구개발부터 신규사업 발굴까지 수소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수소혼소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인수에 기여하고 한화임팩트 수소사업부장을 역임한 만큼, 두 회사간 사업 시너지 강화와 신규사업 모멘텀 전략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로 내정된 양기원 전무는 부사장으로 영전했다. 양 부사장은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에서 사업개발과 전략기획 등을 맡아 제품생산, 기술기획, 해외 사업개발 경험 등을 갖춘 인물로 꼽힌다. 무기화학 분야 밸류체인에 대해 이해도가 높은 양 부사장이 키를 잡게 되면서 ㈜한화 글로벌부문의 무기화학 전문업체으로의 전환이 한층 빨라진 전망이다.

한화솔루션 Q에너지 대표를 맡고 있는 정상철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Q에너지는 한화솔루션 유럽에너지사업을 총괄하는 회사다. 다년 간 유럽 모멘텀 전략 그린에너지솔루션사업 경험을 통해 EPC와 태양광 개발사업 전문성,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정 전무는 재생에너지 개발사업에서 성장 기반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 받아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그룹은 2년째 조기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지난 2020년부터 재계 주요그룹 중 가장 빨리 인사를 실시해왔다. 석유화학·건설 등 중후장대 중심이었던 한화그룹은 최근 항공우주와 첨단소재,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등으로 무게 축을 옮기며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산업계 재편이 가팔라졌지만, 한화그룹은 변화의 속도가 더뎠다. 이로 인해 경영 전략을 조기에 수립·달성하고자 인적 쇄신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이번 승진자들을 살며보면 후계 승계에 대한 구상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사업 전문성과 전략 실행력을 갖춘 60년대에서 70년대생 전략통들이 전진 배치됐다. 이들은 해당 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 사업 재편과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책임질 만한 역량을 갖췄다. 83년생인 김 부회장을 고려해 조직에 역동성과 안정감을 더하고, 안정적 현금 창출로 배당을 확대할 기반을 강화한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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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기자
    • 승인 2022.08.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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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관 한화 부회장 [한화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20년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이 출범하면서 부사장을 맡은 지 채 1년도 되지 않은 같은 해 9월 사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2년 만에 부회장으로 오르면서 한화그룹 3세 모멘텀 전략 승계 구도에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한화그룹은 29일 ㈜한화 전략부문, ㈜한화 글로벌부문, ㈜한화 모멘텀부문, 한화정밀기계,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한화솔루션 Q에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H2에너지 등 9개 계열사 대표이사에 대한 내정 및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진행 중인 회사를 중심으로 전략 및 사업 전문성이 검증된 대표이사를 내정 또는 재배치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 전략부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를 맡는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는 김인환 대표가 맡는다.

      한화건설은 김승모 대표가 한화 방산부문 대표를 겸직한다.

      한화 모멘텀부문에는 류두형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손재일 대표가 내정됐고, 한화H2에너지는 손영창 대표, 한화 글로벌부문은 양기원 대표, 한화솔루션 Q에너지는 정상철 대표가 각각 대표에 올랐다.

      한화는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고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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