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젊은 투자심사역 4인의 의기투합 2022-05-31
지난해 12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투자심사역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투자심사역은 보통 비공개로 채용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같이 규모가 큰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이 이례적으로 신규 인력을 공개 채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네 명의 투자심사역을 만났다.
투자심사역, 뭔가 무서운 분들 아닌가? 시끌벅적한 목소리가 회의실 문밖에서도 또렷하게 들렸다. 투자심사역이란 이름에서부터 엄격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이 발랄한 분위기는 뭐지? 고개를 갸우뚱할 무렵, “안녕하세요~” 밝은 인사가 마음의 거리를 무장해제 시킨다.
I “이래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의 문 을 두드렸습니다”
김유미 팀장 _ 저는 조금 더 다양한 단계와 색깔을 가진 스타트업을 만나고 그중에서 좋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싶어서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변화무쌍한 산업계의 지각변동을 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는 스타트업을 찾고 싶습니다.
김승필 팀장 _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기업을 디자인한다’고 표현하는데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특히 제가 주목하는 것은 아이디어의 시작, 발상의 출발인데요, 한 스타트업의 초기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긴 시간을 두고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지연 팀장 _ 스마일게이트는 게임을 중심으로 20개국이 넘는 해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데요, 제가 해외에서 자랐고 또한 스타트업을 창업했던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대표님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하고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강인우 팀장 _ 저는 외환딜러로 일했기 때문에 빠른 가치 판단과 행동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전반의 산업들을 두루 조망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합니다. 일례로 최근에 기후 테크 분야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탄소 감축에 있어 기술력은 물론 현실성까지 파악하며 하우스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I “투자심사역은 이런 일을 해요! 투자심사역에 대해 한 줄로 정의하자면?”
김유미 팀장 _ 투자심사역은 코치 같아요. 이 산업의 주인공을 발굴하고 그 주인공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조력하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모든 스타트업은 세상에 좋은 가치를 전하고자 해요. 그 가치를 정말 제대로 전할 수 있게 돕는 거죠.
김승필 팀장 _ 프로 소개팅러 아닐까요?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알고자 노력하니까요. 이 과정을 통해 서로의 핏이 맞을 때 투자가 성사되죠. 사실 최소 수년간 준비한 스타트업의 비즈니스에 대해 1시간 남짓 설명을 듣고 평가하는 건 참 어렵고 다소 불공평하죠.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하고 항상 긴장해야 해요.
이지연 팀장 _ 투자심사역은 만능 재간둥이에요. 그 회사와 산업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성실하게 공부하고 배워 나가야 하며, 동시에 대표님과 주변 조력자분들과 원활한 소통과 협력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평생 자기 자신을 겸허히 되돌아보고 성장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굉장히 가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강인우 팀장 _ 투자심사역은 밑그림을 그리는 사람이에요. 스타트업의 현재 상황만을 놓고 보는 것이 아니라 향후의 모습에 대해, 관련 산업의 발전에 대해 전망하고 상상해야 하지요. 밑그림을 잘 그리고 투자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I “ 스마일게이트 의 일원 으로서 나의 포부 는?”
김유미 팀장 _ 젊은 투자심사역들은 상대적으로 편견 없는 안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편견 없는 안목을 적극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군에서 기존의 관념을 깨며 혁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업체들을 남들보다 일찍 찾아내고자 합니다. 여기에 젊은 투자심사역만의 에너지 가득한 공격력을 더하여 스마일게이트의 일원으로서 조직의 성장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김승필 팀장 _ 산업공학과 시스템공학을 전공하고 자동차 관련 기업에서 일했기 때문에 모빌리티 분야에 있어서는 다른 투자심사역에 비해 조금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 산업계의 동향은 물론 파생 기술과 새로운 기술 등을 잘 파악하는, 뷰를 덧대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팬데믹 이후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과연 누가 시장의 리더가 될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지연 팀장 _ 현 시장의 움직임, 예를 들어 해외와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연결점 등을 날카롭게 주시하면서 그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성이 큰 시장에 대한 예측을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빅히트를 칠 수 있는 기업을 찾기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최근 흥미로웠던 지점은 비혼, 개인주의로 인해 생활양식의 변화는 물론 인프라의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전망이었는데요, 이와 같이 개별적인 현상들을 관통하는 흐름을 파악하고 거기서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관련 기업들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강인우 팀장 _ 새로운 모든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심사역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 중에 하나는 호기심과 탐구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산업은 날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속도감 있게 그 변화에 발 맞추어야 하죠. AI, 블록체인, 암호화폐, 대체불가토큰(NFT) 등 새로운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여러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넓게 때로는 깊게 저만의 안목을 가지고자 합니다.
I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의 투자심사역 첫 공개채용 , 이런 의미 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여러 스타트업을 두루 검토하는 투자심사역이 갖춰야 할 자질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을 ‘전후좌우’로 ‘높고 넓게’ 바라볼 줄 아는 ‘버드아이뷰(bird’s eye view)’를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실력’, ‘열정’, ‘창의성’을 겸비한 새로운 투자심사역에 대한 요구가 커지게 되어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고자 했다. 그 결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투자심사역은 한층 다채로워졌다.
I 그런데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 어떤 일 을 왜 하고자 하는 건가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스타트업의 필요한 부분을 이해하고 투자는 물론 멘토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 전략을 설계하고자 한다. 스마일게이트 그룹의 ‘오렌지 플래닛’을 기반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을 만나고 발굴하며 창업생태계가 보다 건강하고 튼튼하게 커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 스타트업들이 가장 투자 받고 싶은 벤처캐피탈이자 대체투자 영역에서 가장 기획력이 뛰어난 디자인 하우스가 되는 것이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목표이다.
투자 심사역
신생 기업(스타트업)의 성장 과정을 주제로 한 드라마 ‘스타트업’이 재작년에 성공적으로 방영됐습니다. 드라마 속 ‘샌드박스’는 사업 초기의 스타트업을 지원해주는 액셀러레이팅 센터의 역할을 했죠.
스타트업들은 사업 초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요,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자를 선발해 투자하고, 컨설팅을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드라마 속이 아닌 현실의 액셀러레이터에서 활약 중인 최예림 수석심사역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서 바이오헬스케어팀 수석심사역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예림 수의사입니다.
Q. 이력이 상당히 독특합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에 입사하기 전에 Bayer Korea, 동물병원, LOTTE-Nestlé(Purina)에서 근무하셨는데 3곳에서 어떤 일을 하셨나요?
바이엘 코리아에서는 VC(Veterinary Consultant)로서 일했어요. 수의학적 컨설팅이 필요한 일을 하는데 주로 동물병원 원장님들께 자사 제품의 작용 메커니즘, 정확한 사용 방법을 경쟁사 제품과 비교 설명하고, 학술 세미나, 부작용 사례 관리 등을 했어요. 또한, 필드를 다니며 수집한 정보들을 토대로 PM(Project Manager)과 함께 매출 증진을 위한 전략을 세우기도 했죠.
그 뒤 동물병원에서 근무했어요. 일하면서 만성질환을 자주 접했는데 영양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영양학에 대해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던 찰나 헤드헌터가 퓨리나(Purina) 포지션에 대해 제안을 했고 이직을 결심했습니다.
퓨리나에서는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어요. 브랜드 매니저는 정말 많은 일을 하는데 잠재고객에게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를 심어주며 이익 창출까지 연결되게끔 큰 틀에서 마케팅을 한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브랜딩을 잘하는 대표적인 회사로 나이키나 애플이 있죠? 이름만 들어도 ‘이런 이미지’가 떠오르는.
저는 브랜드 매니저로 일을 하며 학술 지원, 일반 소비자, 내·외부 직원 수의사 대상 세미나 등을 했어요. 다른 직원들보다 동물 건강에 대한 전문성이 있으니 부가적으로 맡겨지는 일들이 많은 편이었죠(웃음). 또 시장 분석을 통해 국내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료나 보조제 수입을 위한 일도 했는데, 특발성 뇌전증과 인지기능장애증후군 환자를 보조할 수 있는 제품을 런칭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이직하실 때 헤드헌터한테 연락이 오셨다고 말씀하셨는데 이 과정에 대해서 조금 더 말씀해주세요.
보통 헤드헌터의 연락은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인 잡코리아나 링크드인(LinkedIn)에 이력을 등록해 놓았을 경우 오는데요, 저는 감사하게도 이전에 근무했던 곳의 지인께서 추천해주셔서 연락을 받았어요. 영양학에 관심이 생기던 찰나 마침 영양연구센터가 크게 있는 사료 회사로부터 연락이 와서 영양학 관련 데이터를 보면서 영양 쪽으로 경력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제의를 받아들였습니다.
Q. 전에 근무하셨던 곳과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전혀 다른 분야인 것 같습니다. 이 회사에서 일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사실 예전에 창업 생각이 있었어요. 정말 런칭하고 싶었던 유산균이 있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무산되면서 ‘내가 만들어야지’ 하고 구상 중이었어요. 신기하게도 그 타이밍에 현재 근무하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제안을 받았어요. 창업 전에 투자 환경이 어떤지 알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입사를 결정했습니다.
Q. 액셀러레이터는 사람을 굉장히 많이 만나는 직업인데 MBTI가 궁금합니다.
저는 원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외향적 성향의 ESFP였는데, 입사 후 ISFP로 바뀌었어요(웃음). 입사 첫해에 등록한 명함이 500장이 넘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여가시간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려고 하는 편이에요.
Q. 수의대학생 때 어떤 실습을 해보셨나요? 실습 경험이 추후에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학부생 때는 정말 임상수의사가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임상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 방학 때 1, 2차 동물병원, 아쿠아리움 실습도 하고, 야생동물학회도 참석했습니다. 동물을 직접 치료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나와 맞는 임상 분야를 찾기 위해 적극적이었는데 투자 심사역 그때의 경험이 다양한 사업을 보는 지금의 저에게 많은 자산이 되었어요.
Q. 심사역은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투자심사역이라고 하면 대부분 스타트업을 심사하고 투자하는 일을 한다고만 생각할 수 있는데, 생각보다 더 다양한 일을 합니다. 크게 투자, 관리, 회수, 펀드결성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눠볼 수 있는데 투자사 시스템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어요.
리서치나 주변 소개 등 여러 방법으로 딜소싱(Deal Sourcing)을 하고 그중 관심 있는 스타트업과 다수 미팅을 진행하며 투자 적절성을 평가합니다. 팀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맞는지 리서치도 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의 조언을 듣기도 하면서요. 투자 진행을 해도 괜찮다고 판단되면 투자심사를 위한 보고서를 쓰고 회사 자금을 써도 괜찮은지 내부 투심을 통해 설득합니다. 이후에는 계약서를 조율하고 투자금 납입까지 마치면 투자가 마무리되죠.
투자 이후에는 해당 팀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관리를 해요. 자금이 떨어지지 않도록 다음 펀드레이징 계획을 잡거나 사업계획서를 봐 드리거나 사업 성장에 필요한 네트워크 연결을 해드리는 등의 보편적인 관리를 하면서 각 팀에서 요청하는 사항을 도와드리죠. 대부분 각기 다른 상황에 놓여있기에 도움 요청을 하시는 케이스가 달라서 매번 새로워요. 물론 알아서 잘하시는 분들이 더 많아서 다행입니다(웃음).
투자는 대부분 출자를 받아 펀드를 결성한 돈으로 하는 것이고 펀드는 해산 시점이 있기 때문에 투자, 사후관리로 좋은 기업을 찾아 잘 커지게 도와준 후 궁극적으로는 투자한 돈을 불려 회수하는 게 목적이에요. 따라서 어느 시점에는 투자금을 회수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기업공개(IPO)를 통하거나 이 회사에 투자하고 싶은 다른 투자사에 구주를 판매하거나 M&A를 통해 회수하는 방법이 있어요.
어쩌면 제일 중요할 수도 있는 투자할 재원을 마련하는 일이에요. 출자사업공고가 나면 그에 맞는 펀드 제안서를 써서 펀드를 결성하는 거죠.
Q. 심사역으로서 중요한 자질은 무엇인가요?
‘심사역’을 떠올렸을 때 무언가 심사하는 사람이니 날카롭게 평가하고 판단하는 성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제가 생각하는 심사역은 부드럽고 날카로운 면을 둘 다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기술·아이디어를 평가하면서 많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기에 어느 정도의 부드러운 면모도 있어야 하죠. 업무 특성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을 힘들어하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의 전문 분야가 아닌 사업과 기술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걸 배우길 좋아해야 이 일을 즐기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내가 좋게 보는 회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투자가치가 있다고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어야 하므로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는 리서치 실력이 좋을수록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부러운 능력이죠(웃음).
투자, 관리, 회수를 동시에 진행하는 상황도 있으니 멀티태스킹도 잘 되면 좋을 듯하네요.
Q. 심사역으로서 보통의 일과가 궁금합니다.
심사역의 하루는 미팅 위주로 이루어집니다. 매일 다양한 기업과 사람을 만나죠.
Q.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저희 회사는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에요. 지금까지 223개의 극초기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투자한 회사들의 총 기업 가치는 3조가 넘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영역 포트폴리오는 30%가 조금 안 되고 (바이오 의료(11.4%), 헬스케어(16.0%)) 데이터와 인공지능 관련 기술이나 다른 산업 기술 분야로 구성되어 있어요.
Q.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요, 액셀러레이터란 무엇인가요?
액셀러레이터(AC)는 일반 벤처캐피털(VC)이 투자하는 단계보다 좀 더 초기 창업 기업에 투자하는 투자사에요. 스타트업이 창업을 하고 PMF(Product-market fit)를 맞추고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하기까지 힘든 순간이 여러 번 오는데 이를 이겨내게끔 초기 비용을 투자하고, 경영이나 사업 방향성 설정 등에 자문을 해주거나 필요 인맥과 연결하여 도움을 주죠.
많이 알고 계신 유니콘 기업인 에어비앤비나 드롭박스도 미국 1위 액셀러레이터인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 투자로 시작했어요.
Q. 심사역으로서 일하는 것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음… 업무 자유도가 높다는 게 장점일 수 있을 것 같아요. 각자 딜소싱(Deal Sourcing)이나 관리에서 만나는 사람이 다르다 보니 개별적으로 스케줄 관리를 해요. 업무가 미팅 위주여서 일하는 장소 제약이 덜 한 편이고요.
또 여러 훌륭하신 분들과 이야기하며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주워들을 수 있다는 것도 재밌는 점이에요. 개인의 역량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그리고 직접 투자를 진행한 기업의 가치가 커졌을 때 보람도 있고 회수했을 때 월급 외 추가 수익(인센티브)이 있는 것도 장점이죠.
단점이라고 하면 일과 여가 시간의 구분이 없을 수 있고, 관리 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같이 스트레스를 받고, 업무 특성상 투자를 진행하기 전에 다양한 기술에 대한 사전 조사를 진행해야 하기에 가끔은 뇌 용량의 한계를 느낄 때가 많은 것?(웃음).
Q. 워라밸은 어떤가요?
퇴근 후나 휴일에도 일하거나 관련 뉴스를 찾아보거나 업무 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으니 워라밸이 안 좋은 건 맞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어떤 부분에서는 이 일을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저 같은 경우에는 대체 단백질원에 관심이 있어서 비건 레스토랑도 가보고 대체육 간편식도 사 먹어보는데, 이건 제가 즐겨서 하는 것이지만 업무와 무관한 것도 아니잖아요. 즉, 본인의 취미나 관심이 하나의 투자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Q. 수의사가 투자 업계에 일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투자계에서 일하는 수의사가 몇 분 정도 되나요?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10명이 안 되는 거로 알아요. (투자 업계에 있는) 의사와 약사에 비하면 많이 적죠. 투자 업계로 진출하는 훌륭한 수의사분들이 더 생겼으면 하는 바람도 있어요.
Q. 회사의 다른 심사역님들의 전공은 어떤가요?
의사, 약사, 변호사같이 전문직 분도 계셨는데 현재는 바이오 관련 산업체, 협회나 기관, 연구원에 계셨던 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타 본부의 경우 스타트업 근무 경험이 있거나 대기업 출신 등 다양해요.
Q. 블루포인트에 근무하시기 전에 투자, 스타트업에 관한 공부를 따로 하셨나요? 아니면 취직 후 일을 배워나가셨나요?
입사 전엔 주식도 거의 안 했던지라 투자 업계에 대해서는 거의 몰랐어요. 그래서 투자 관련 업무는 입사 후에 배워나갔고 처음에 고생을 참 많이 했습니다(웃음).
Q. 바이오 투자 분야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수의대생, 수의사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투자 업계로 오기 전에 어떤 분야든 좀 더 전문성이나 경력을 쌓고 오는 투자 심사역 것이 산업이나 기술을 평가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졸업하고 바로 오는 것보다 석사나 박사를 통해 추가적인 공부를 하거나 동물병원 근무, 제약사에서 RA 또는 BD를 하여 학문적으로나 산업적으로 커리어를 어느 정도 쌓으신 분들이 더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경청하고 다양한 기술이나 산업에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면 투자 쪽 일을 재미있게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유튜브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데요, ‘ 루루언니 ’ 채널을 시작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채널을 운영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사실 처음에 별생각 없이 시작했어요. 그저 제가 갖고 있거나 일하며 습득한 지식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었어요.
수의사로서 수의사가 아닌 사람들과 마주해보니 여러 방면에서 오해가 참 많더라고요. 그래서 수의사 직업 관련 시리즈들이 나왔죠. 대표적으로 ‘수의사가 되고 싶니?’ 희망편과 절망편이 있습니다(웃음).
또 전문적인 치료는 병원에 계신 훌륭한 선생님들께서 도맡아 주고 계시니 저는 일반인들이 최소한 알았으면 하는 반려동물 상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재미 요소를 추가해 수의학이나 반려동물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재미있게 투자 심사역 지식을 얻어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초기 콘텐츠에서는 연기도 열심히 했는데 요즘에는 현실에 치여요…(웃음).
현재 제가 현재 투자 업계에 있다 보니 좋은 스타트업인데 마케팅적인 부분이 부족한 기업들도 채널에서 소개하고 싶었어요. 좋은 기업에 자본과 관심이 가게 해야 산업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성장이 더딘 채널이긴 하지만 동물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채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답니다.
Q. 회사 일과 유튜브를 함께하는 게 힘들진 않으신가요?
본업과 함께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기 때문에 주 6~7일 정도 근무해요. 유튜브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주말마다 13시간 동안 촬영한 적도 있어요. 요새는 많이 줄긴 했는데 여전히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주말 중 적어도 반나절에서 하루는 유튜브에 투자하는 편이에요. 꾸준히 하니 응원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생겨 재미와 보람을 느낍니다. 다시 발연기도 하고 콘텐츠에 좀 더 신경 써보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기초과학부터 공중보건, 의학, 다양한 동물산업 분야까지 수의사는 정말 다양한 방향으로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정말 임상으로 진로를 확고하게 정하지 않은 이상 최대한 다양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라요. 학생 신분일 때 다양한 사람을 만나 여러 분야를 경험해보면서 열린 사고를 하면 주어진 길이 아닌 원하는 길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위한 모든 노력을 응원합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많은 수의대생이 그렇듯 저도 진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학교 공부를 하며 어느 것을 선택해야 후회 없을까 진지하게 생각해 보던 중 최예림 수의사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굳이 한 분야를 처음부터 정하지 않고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며 좋아하는 일을 찾아가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예림 수의사님은 제약회사, 동물병원, 사료회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현재 하는 일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한 가지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에 도전하고 수의사로서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회사를 발굴하며 더 큰 비전을 계획하는 모습을 보며 도전하는 것을 두렵게 여기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내내 보여주신 수의사님의 긍정적인 에너지와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최예림 수의사님께 다시 한번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04.13(Вт) 16:38:39
[비즈한국] 지난해 종영한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는 흥미로운 장면이 등장한다. 주인공 남주혁이 동료들과 만든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타트업 ‘삼산텍’은 어느 투자자에게도 주목받지 못했다. 이후 삼산텍이 세계 AI 이미지 인식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자 그들의 사무실에 투자자들이 몰려든다. 하지만 그들을 반긴 건 그들의 기술을 훔치기 위해 투자자로 위장한 개발자들뿐이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비교적 창업자들이 투자받기 좋은 환경이다. 한국벤처캐피털협회에 따르면 2020년 등록된 국내 창업투자회사만 165개 사다. 운영조합도 1076개에 달한다. 신규 투자 금액과 투자 업체 수도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투자 분위기가 위축됐음에도 신규 투자 금액은 4조 3045억 원으로 확인됐다. 같은 해 신규 투자 업체 수는 2130개 사로 평균 신규 투자 금액은 약 20억 원 수준이다.
하지만 통계만으로는 스타트업 대표들이 투자 라운드에서 겪는 고충을 알기 어렵다. 한 스타트업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늘 자금이 부족하다. 적절한 시기에 투자받지 못하면 사업 확장은커녕 도산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투자심사역 한 분, 한 분 만나는 게 소중한 이유다. 그런데 투자 라운드를 돌면서 이 같은 우리의 처지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드라마에서 나온 상황은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전했다.
#유명 투자사라고? 그렇다면 ‘신입’은 피해라
복수의 스타트업 대표들이 공통으로 경계하는 투자심사역이 있다. 바로 ‘신입’ 투자심사역이다. 이들은 투자 경험도 없고, 업계 현황도 잘 모른다. 즉 모든 면에서 경험이 부족하다. 투자사마다 신입 교육이 있지만, 단지 이론일 뿐이다. 이를 써먹으려면 결국 현장에 나가야 한다.
경험을 갈망하는 신입들에게 투자가 절실한 스타트업은 아주 좋은 먹잇감이다. A 스타트업 대표는 “유명 투자사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아 기쁜 마음으로 IR(기업설명회)을 준비해 발표했다. 그러나 사업성이 부족했는지, IR을 잘 못했는지 투자로 연결되지 않았다”며 “그런데 1년 뒤 우연히 투자자 모임에서 그 투자심사역과 다시 만났다. 그 자리에서 당시에는 자신이 신입이었다고 고백하더라. 투자에 참여할 수 없는 직급이었다. 본인 경험을 위해 투자와는 무관하게 내게 연락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스타트업 대표 B 씨는 “석 달 전부터 우리 회사에 관심이 있다며 접근한 투자심사역이 있었다. 그런데 그가 요청한 자료가 좀 이상했다. 회사 비즈니스 모델에 관한 자료가 아니라 업계 현황이나 시장 흐름, 역사 같은 자료들을 요구했다. 요청 사항이니 밤을 새워서 자료를 보냈다. 하지만 결국 투자로 연결되지 않았다. 얼마 뒤에 이 투자심사역이 자신의 공부를 위해 나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투자도 안 할 거면서…대가 요구하는 투자심사역들
자금난에 시달리는 스타트업을 상대로 과도한 요구를 하는 투자 심사역도 있다. 투자 전부터 경영에 간섭한다든지, 과도하게 지분을 요구하거나, 해당 스타트업의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할인 혜택을 바라는 등 방식도 다양하다.
C 스타트업 대표는 “한 투자심사역이 동종업계의 타 사와 합병하면 투자하겠다고 제안했다. 그 회사 대표와 우스갯소리로 합병 얘기를 해왔던 터라 이 기회를 통해 진지하게 합병 제안을 했고, 실제로 합병을 해 현재까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우리가 진짜 합병을 할 줄 몰랐는지 그 투자심사역은 당황했고, 결국 투자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D 스타트업 대표는 “서비스 이용권을 일반 회원보다 할인된 가격에 제공해달라는 투자심사역들이 꽤 많다. 판매 중인 제품을 싼 가격에 판매한 사례도 꽤 있다. 소문이 났는지 한 투자심사역은 아예 대놓고 지분을 요구하더라. 제사보다는 잿밥에 관심이 더 많았던 거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알고도 당할 수밖에 없는 투자자 갑질…투자심사역 평가하는 커뮤니티도 등장
그렇다면 이런 투자심사역을 초장에 거르는 방법은 없을까. 아쉽게도 스타트업 대표들은 “경험이 해결할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앞서의 A 스타트업 대표는 “처음부터 좋은 투자자를 찾는 혜안을 갖는 건 불가능하다. 투자 라운드를 돌면서 체득해야 한다”며 “나도 신입 투자심사역을 만난 후부터는 투자사뿐만 아니라 투자심사역의 레퍼런스도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특히 IR 후 피드백을 꼭 주는 투자사인지, 투자 시기가 얼마나 빠른지, 투자 이후 계획이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한다”라고 말했다.
B 씨는 자료의 질과 양을 확인한다고 말한다. B 씨는 “예전에는 요청하는 자료가 많을수록 투자받을 확률이 높을 거라 착각했다. 투자심사역들을 100명 가까이 만나보니 잘나가는 투자 심사역 투자심사역들은 핵심을 찌르는 자료만 요구한다. 그런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말했다.
D 스타트업 대표는 B 씨 의견에 동의하면서도 “그러나 자료를 많이 요청한다고 해서 그 투자심사역을 완전히 거를 수는 없다. ‘아. 신입이다. 물렸다’ 싶더라도 성의 표시는 해야 한다. 사업을 확장하려면 투자금이 필요한 데다가, 업계가 워낙 좁아 소문도 빠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가를 요구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면 곧 투자 실패로 이어질 것이 염려돼 처음에는 간이고 쓸개고 다 떼어주듯 했다. 그러다 최근에는 투자금이 실제로 들어오는 경우에만 투자심사역의 요구를 들어주고 있다. 후속 투자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 결국 경험”이라며 씁쓸해했다.
이 같은 현실에 ‘누구머니(Nugu Money)’라는 커뮤니티 사이트도 등장했다. 누구머니는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투자사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탄생한 사이트다. 창업자들은 이 사이트에 투자자 리뷰를 남길 수 있다. 즉 집단 지성을 발휘해 악덕한 투자사나 투자심사역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D 스타트업 대표는 “스타트업 대표마다 성향이 달라 100% 믿을 만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한 투자심사역을 향해 같은 비판이나 칭찬이 이어진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그것이 집단지성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예비 창업자들이 투자 전 투자사나 투자심사역에 대해 알아보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 심사역
[테크월드뉴스=조명의 기자] 퓨처플레이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KESIA)와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초기 투자 심사역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 ‘VC스프린트(Sprint)’를 론칭,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퓨처플레이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는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사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빠르게 양성·공급하는 한편, 심사역으로의 투자 심사역 빠른 성장과 커리어 피봇을 고려하는 인재를 연결하려는 취지로 MOU를 체결하고 VC스프린트를 론칭하게 됐다.
VC스프린트는 약 10년 간의 초기 투자 경험을 축적한 퓨처플레이의 노하우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회원사 네트워크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VC스프린트 1기는 총 8주(8.4~9.28까지) 간의 교육 일정으로 초기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초임자·전문 심사역이 되고자 하는 3년 이상의 업계 경력자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교육생 선발은 신청서와 과제를 통해 교육에 적합한 인원을 선별해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초기 투자 핵심 노하우에 대해 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강의와 라이브 Q&A세션을 통해 전달한다는 것에 특징이 있다. 국내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를 비롯해 블루포인트 이용관 대표, 벤처스퀘어 명승은 대표, 테크앤로 구태언 대표, 미라파트너스 박미라 대표, 라이징에스벤처스 장지영 이사,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가 강사로 참여를 결정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의 회원사 일부의 실무 전문가들이 교육생들을 담당해 멘토링(과제평가와 피드백 등)을 진행하며 소통을 통한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8주 간의 교육 후에는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공식 인증하는 수료증 제공과 함께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원사가 참여하는 데모데이를 개최해 교육생들의 커리어 전환 기회를 높이고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사들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이용관 협회장은 "최근 몇 년 간 스타트업 생태계에 모험자본과 인재가 많이 유입됨에 따라 다양한 산업계의 전문성을 가진 인력들이 투자 심사역으로의 커리어 전환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예비심사역들이 초기투자에 대한 역량강화와 네트워킹, 채용 연계까지 좋은 기회를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교육 과정 전반을 운영하는 퓨처플레이 류중희 대표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타트업 투자의 전문가인 심사역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전문성 있는 심사역을 키워내는 교육과정이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국내 최고의 초기 투자사 대표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심사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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