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7월 2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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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수익률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나는 실패해도 자식들만은….’ 부모들의 간절한 마음이 통했을까. 올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미성년 계좌의 수익률이 전 세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적인 장기투자 상품 선택, 낮은 회전율, 적극적인 공모주 청약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12일 NH투자증권 고객 계좌를 전수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미성년 계좌는 7만8860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3만2580개) 동안 생긴 계좌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전체 신규 고객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1%에 불과했던 미성년 고객 비중은 올 들어 6%까지 증가했다. 60대 이상(5.5%)을 뛰어넘었을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증권사에서 신설된 미성년 계좌는 47만 개. 업계에선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미성년 계좌 수가 1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18세 이하 미성년 계좌 수익률은 20대 이상 성인 계좌의 수익률을 앞섰다. 올해 6월 말까지 NH투자증권 고객의 약 425만 개 계좌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8세 이하 미성년 계좌의 수익률은 10.79%로 집계됐다. 주식과 채권, 펀드, 현금성자산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수익률 꼴찌는 30대(6.64%)가 기록했다. 미성년 계좌(6653억원)의 20배에 달하는 자산을 굴리고 있는 30대(12조7665억원)지만 횡보장에서 빈번한 매매를 거듭하며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7.00%)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30세대의 경우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했지만, 주식 비중(59%)은 비교적 낮은 대신 채권과 현금성자산 비중이 높은 70대 이상의 수익률(8.67%)에도 못 미쳤다.

수익률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2018년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주가 폭락 당시 안전자산 비중이 높은 70대 이상에 수익률 1위 자리를 내줬던 18세 이하 계좌는 2019년 이후 계속 수익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펼쳐진 급등장에서도 미성년 계좌 수익률이 29.64%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수익률 격차도 12.5%포인트에 달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다른 세대들이 단기 매매로 기회비용 등을 놓쳤지만 미성년자 및 고령층은 장기 투자로 계좌 수익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미성년 계좌의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 68%. 해외주식 9%, 펀드 4%, 현금성자산 16% 등으로 짜여 있다. 주식 비중이 다소 낮은 70대 이상을 제외하곤 세대별로 포트폴리오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종목의 선택과 투자 기간 등이 수익률을 결정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해외주식 비중이 유일하게 두 자릿수를 넘긴 20대, 펀드 비중이 1%대에 불과한 30대의 포트폴리오가 눈길을 끌었지만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었다.

를 삼성전자에 이어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특히 미성년 계좌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카카오를 압도적으로 많이 담았다. 이외에도

등의 종목들도 포함됐지만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해외주식 역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테슬라, 애플, 알파벳, 엔비디아,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Invesco QQQ trust 등이 보유 종목 상위 5개에 포함됐다. 특히 QQQ와 함께 다른 세대에선 10위권 밖에 밀려나 있는 미국 대형주에 투자하는 SPDR S&P 500 ETF trust(9위)도 미성년 계좌 장기투자 상품으로 선택받았다. 반면 2030의 경우 올해 급등락을 반복한 미국 대형 영화관 체인 AMC(3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처칠 캐피털(4위) 등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득현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 부부장은 “대체로 부모들이 미성년자 계좌를 개설하는 이유는 주식의 장기적인 상승 저력을 믿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재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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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충전소, 다른 전기차에도 개방"…머스크 '파격 선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타사 전기차에도 테슬라의 고속충전소(슈퍼차저)를 개방하겠다고 선언했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많은 사람들이 테슬라가 자체 충전소를 만든 이유와 다른 전기차에는 쓸 수 없도록 한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머스크 CEO는 "(전기차 출시) 당시엔 표준이 없었다"며 "테슬라는 장거리용 전기차 제조업체였기 때문에 자체 충전소를 만들게 됐다. 저전력 및 고전력 충전 모두를 위한 상당히 슬림한 충전소였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우리는 올해 말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다른 전기차에 개방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별도의 충전 어댑터가 필요한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그는 "모든 국가에 개방할 것이냐, 특정 국가들에 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든 국가!"라고 썼다.현지 매체 마켓워치는 머스크 CEO의 충전소 개방 결정을 반기는 분위기 가운데 일각에선 테슬라 차주들의 충전 대기 시간이 늘어날 것이란 불만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테슬라는 세계적으로 2만5000개 이상의 슈퍼차저를 바탕으로 고속충전 네트워크를 제공해 다른 전기차 업체에 경쟁우위를 점해 왔다. 테슬라는 전기차 충전에 수십분씩 걸린다는 점에 착안해 충전소에 레스토랑을 개점하는 등 다양한 사업방안도 모색하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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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출시도 안됐는데…김연경 손목에서 포착된 '갤워치4'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해 일본으로 향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손목에서 다음달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가 포착됐다.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김연경 선수는 전날 아직 미출시 상태인 갤럭시워치4를 차고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났다. 이른바 '유출 마케팅'으로 풀이된다.김연경 선수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올림픽 글로벌 파트너'가 된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갤럭시 브랜드 홍보대사 '팀 갤럭시' 일원이다. 팀 갤럭시는 통상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로 구성된다. 이번 올림픽에서 팀 갤럭시는 김연경 선수 등 10여 명으로 이뤄졌다.갤럭시워치4는 아직 정식 공개도 되지 않은 제품이다. 다음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갤럭시워치4는 기존 삼성전자 스마트워치들과 달리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새로운 워치 운영체제(OS) '웨어OS'가 탑재된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 신제품. 색상은 올리브그린 화이트 네이비블루 옐로우로 출시될 게 확실시된다.공식 언팩 전에 미출시 제품이 김 선수의 손목에서 포착된 것을 두고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출시 날짜도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포착된 갤럭시워치4가 유출 마케팅인지, 아니면 김 선수의 실수인지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이와 별개로 삼성전자는 올림픽 마케팅의 일환으로 올림픽과 패럴림픽 선수 전원에게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1 5G 도쿄 2020 올림픽 에디션' 1만7000여 대를 제공했다.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부꾸미]우량주 장기투자해도 마이너스, 왜? 작전세력 수법이…

주식 투자의 정석처럼 통하는 '우량주 장기투자'에 대해 비판하는 증시 전문가가 있다. 보통 증시 전문가들이 주식 투자의 장점을 강조하면서 투자를 추천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는 '이단아'에 가깝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방송, 경제신문에서 전문위원을 지냈고 지금은 유튜브 등에서 '런던오빠' 혹은 '런던고라니'로 불리며 시장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진단하는 김희욱씨 얘기다.

김씨는 최근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 출연해 "무엇보다 주식은 원금 100% 손실 가능성이 있는 위험자산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량주가 장기 우상향 한다는 믿음은 특정 종목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주변에 있는 기업, 대체 불가능한 기업이라 해도 주가가 장기 우하향 한 사례는 많다"고 말했다.

※'런던오빠' 김희욱님과의 인터뷰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꾸미]우량주 장기투자해도 마이너스, 왜? 작전세력 수법이…

Q. 그래도 삼성전자 같은 우량주를 보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지 않나요?
▶국내에서 우량주로 꼽히는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의 지난 10년 간 수익률을 보면 4개 정도만 플러스고 나머지는 다 마이너스입니다. 삼성전자 (57,500원 ▼900 -1.54%) , SK하이닉스 (91,700원 ▼700 -0.76%) , LG화학 (610,000원 ▼13,000 -2.09%) , SK텔레콤 (52,600원 ▲200 +0.38%) 정도만 수익이 났고 현대차 (196,500원 ▲1,000 +0.51%) , 포스코, LG전자 (97,300원 ▼400 -0.41%) , LG디스플레이 (15,700원 0.00%) 등은 손실인 상황이죠. 삼성전자도 지난해 9만6000원대에 들어가신 분이 있다면 10년 후에 플러스가 돼 있을 거라고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코스닥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 지난해 코스닥 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했을때 다들 흥분했는데 20년 전에는 2925포인트까지 갔던 게 코스닥이었어요. 그때 코스닥 투자하신 분들은 지금까지 비자발적 장기 투자자가 됐거나 시장을 떠났겠죠.

'우리 일상에 늘 가까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대체 불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라' 이런 얘기도 있는데요. 대체 불가능하고 우리 일상에 늘 가까이 있는 기업중에 대표적으로 KT가 있습니다. KT 주가는 20년 전에 19만9000원까지 갔는데 지금은 3만원이죠. 한국만 그런게 아니고 미국 기업 중에 인텔도 그렇습니다. 인텔은 2000년대 초반 닷컴버블 당시에 주가가 75달러까지 갔는데 지금은 40달러대에요.

Q. 2020년부터 시작된 소위 '동학개미운동'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동학개미운동이라고 하면 어떤 농업적 근면성에 근거해 주식도 부지런히 공부하고 노력하면 정복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 나온 건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공부하고 주식 수익률은 전혀 상관 없고요. 주식 투자 자체가 내가 공부한 것과 상관 없이 주체적인 삶을 살 수가 없습니다. 주가가 오르려면 수급이 붙어야 하는데 그건 자기 의지대로 할 수가 없거든요.

자기 의지대로 주가가 오르지 않으니까 사람이 무기력해 지고요. 그래서 의존하는 곳이 리딩방이나 유사투자자문 같은 곳입니다. '한 방에 부자 되겠다'는 생각으로 급등주에 손대기도 하는데요. 급등주를 이용하는 작전 세력의 수법은 다 비슷합니다.

일단 사채를 빌려서 무자본 M&A(기업 인수·합병)를 합니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를 내고 바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서 이 회사의 본래 사업과 전혀 상관 없는 신사업을 추가해요. 식품 포장재 회사가 치매치료제를 만든다든지, 지게차 만드는 회산데 항공 우주 사업을 한다고 하거든요. 신사업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니까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막 찍어냅니다. 이 돈을 신사업 한다는 회사에 투자한다고 하면서 돈을 빼내는 거죠.

이렇게 무자본 M&A를 하려면 주가가 올라야 하니까 열심히 작전을 하는 거죠. 호재성 보도자료도 많이 내고 홍보도 하고요. 그러다 사고가 터지면 개인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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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 즈음, 전업 주부였던 아내가 느닷없이 마이너스 통장(신용대출)에서 30만원씩 3년간 적금을 부으라고 시켰다. 당시 예금 금리가 1%대였고 대출 금리가 3% 수준이었으니, 금융인으로서 이 불합리한 상황에 의연히 맞섰으나 그래야 목돈이 만들어진다는 아내의 굳건한 의지에 거센 반항은 화톳불 앞에 눈송이마냥 녹아내렸고 꼼짝없이 3년간 적금을 들었다. 물론 3년 뒤 그 목돈으로 신용대출을 상환해서 아름답게 마무리했지만.

사실 적금은 그때도 그랬고 지금처럼 금리가 올라간 상황에서는 특히나 참 좋은 금융 상품이다. 다만 그 당시 나에게 맞지 않았던 상품이었을 뿐이었다.

최근 금융 시장을 보면서, 특히나 상황에 맞는 금융상품 투자의 중요성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원금이 보장되면서 매년 5%, 6%씩 이자를 주는 상품이 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모든 금융 상품은 투자에 따른 위험이 따른다.

사기성 상품을 제외한다면 금융 상품은 무조건 좋을 수도, 또한 무조건 나쁠 수도 없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투자 시점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투자 상황인가라는 점이다. (투자 시점을 맞출 수 있다면 상황이 무엇이 중요할 것인가)

예를 들어 50세를 앞둔 A씨는 퇴직연금의 대부분을 상장 리츠에 투자하고 있다. 부동산에 대한 믿음이나 상승에 대한 기대 때문이 아니라, 60세에서, 쉽진 않겠지만 65세 시점에 은퇴를 기대하는 입장에서 연 4~6% 수준의 배당 수익률로 은퇴 대비 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상장 리츠라는 금융상품은 매우 매력적인 수단이다.

또한 배당을 지속적으로 퇴직연금 계좌내에서 과세 이연을 하면서 재투자를 해 줄 수도 있고, 국내 상장 리츠는 해외와 달리 우량 임차인이 장기간 임차 계약이 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 제법 안정성도 높다. 또한 잘 찾아보면 본인의 은퇴 시점에 충분히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리츠들도 있다.

물론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임대 수익 하락 및 채권이라는 투자 대안이 있어서 은퇴 대비 자금의 안정적 투자 수단으로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필자에게는 고등학생 자녀들이 있다. 법적으로 허용된 증여세 면제 수준의 작은 돈을 증여하여 투자를 해 주었다. 이 돈은 지금 바이오 주식, 우주 항공 ETF, 3D 프린터 고성장주 ETF 등에 투자가 되어 있다. 물론 성과는 처참한 수준이다. 산업 혁명 이후로 퍼스널PC, 인터넷 등 세상을 바꾼 기술 혁명이 꾸준히 일어났고 앞으로도 이런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 믿고 있다.

다만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이나 예측은 너무나 어렵기에 나의 아이들이 성인이 된 10년 뒤, 20년 뒤에는 이 자금이 크게 불어날거라 믿는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분야의 인덱스 또는 ETF에 투자하는 것이 이 아이들에게는 맞는 금융상품이라 생각한다. 설사 실패한다고 할지라도 이 자금이 없어도 아이들이 사는데는 아무 관련이 없을 것이다.

주식에 투자해서 절대 손해 보지 않는 투자 방법이 있다. 매수 가격보다 올랐을 때 파는 것이다. 한 때 유행했던 적립식 투자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실제로 필자가 20년전부터 투자하는 방식으로 나스닥이 되었든 코스피가 되었든 성장성이 있으며 비용이 적은 ETF를 매월 적금처럼 투자를 하되 목표 수익률을 정하고 투자를 하는 것이다. 목표 수익률이 너무 터무니 없이 높으면 달성 가능성이 낮으니 보통 예금 금리의 2~3배 수준으로 정했다.

투자 기간에 관계없이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해당 종목을 매도하여 안전 자산으로 옮겼고, 시장이 급락하면 꾸준히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를 이어오면서 두자리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개별 종목이 아니라 시장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매도 기회를 잡을 수 있었고 이 방법은 적금의 투자 대안으로서 다른 직장인에게 적합한 방법일거라 생각한다.

이런 관점에서 경기불확실성이 아직 남아있지만 우량 주식의 여러 투자 지표는 객관적으로 판단할 때 지금이 작년에 비해 투자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비록 힘든 시기를 다소 견뎌야할지라도 여유자금이고 시장에 대한 기대 수익이 높다면 가장 우선투자할 자산은 모두가 주식을 꼽을 것이다.

변동성을 피하고 싶고 투자 기간을 길게 할 수 있다면 또다른 투자자산으로 장기채를, 단기 안정 자산으로는 최근 등장하고 있는 채권 또는 예금을 눈여겨 볼 시기이다.

세상에 나쁜 금융 상품은 없다. 시장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우보만리라는 격언처럼 지금은 투자에 다시 관심을 갖고 시작해야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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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프로] 운명의 날 앞둔 신라젠…거래재개 가능성은?

블라인드 인터뷰거래재개 가능성,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7대 3?6개월 개선기간 부여, 긍정적 평가도"신라젠, 시장위 준 기회 살려야""2년 넘게 기다린 신라젠 소액주주들, 한국거래소도 2년 넘게 고민했다"상장폐지 기로에 놓인 신라젠의 운명이 곧 결정된다. 이달 18일 한국거래소가 부여한 개선기간 종료를 앞두면서다. 작년 말 기준 16만명이 넘는 소액주주가 있는 만큼 향후 거래재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신라젠이 제출하는 개선계획서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조심스럽게 거래재개를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신라젠은 2020년 5월 4일 주당 1만2100원(시총 1조2447억원)을 기점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유지를 위한 최종 개선기간은 8월 18일까지다. 이후 15영업일 내 거래소에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 등을 제출하고 서류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내 시장위원회에서 다시 한번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받게 된다. 늦어도 10월 12일까지는 상폐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6개월 개선기간 곧 끝나거래재개 가능성 '솔솔'최근 거래소 내부에선 신라젠 거래재개와 관련해서 '7대 3'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거래재개 '7'에, 심의 속개나 상장폐지 등 거래재개 무산 비중을 '3'으로 봤다.거래소 내부 관계자 A씨는 "신라젠이 어떤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하는가에 따라 달렸다"면서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1심격인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가 상폐 결정을 한 것과 달리, 2심 격인 코스닥시장위원회(시장위)가 다시 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한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앞서 신라젠은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행위로 2020년 5월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상장폐지 직전까지 갔으나 지난 2월 18일 시장위로부터 추가 개선기간 6개월을 부여받으며 극적으로 상장폐지 위기를 모면했다.A씨는 "앞서 기심위가 상장폐지를 결정한 것은 영업 지속성 등 신규 진입하는 투자자 보호 차원에선 당연한 결정으로 본다"면서도 "2심격인 시장위가 있어, 가능했던 결정이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A씨는 "시장위가 6개월이란 짧은 개선기간을 부여한 것은 신라젠이 향후 개선할 내용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A씨는 "조심스럽게 신라젠의 거래재개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신라젠의 최대 주주가 엠투엔으로 변경됨과 동시에 대규모 자금이 수혈된 만큼 가장 큰 산은 넘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신라젠, 시장위가 준 기회 살릴 수 있을까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가 신라젠에게 6개월간 개선을 요구한 사항은 크게 두 가지다. 의사 출신의 위탁생산(CMO) 총괄 책임자 채용과 최소 1개 이상의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다.A씨는 "17만명 가까운 소액주주를 보유한 신라젠을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상장 폐지하기에는 거래소 입장에도 부담스러운 요소가 많다"며 "결국 시장위가 준 기회를 신라젠이 어떻게 활용할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신라젠은 거래 재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월 임상을 총괄할 의사 출신 CMO 책임자를 채용한 데 이어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 도입을 위한 최종 계약을 앞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신라젠, 소액주주 눈치보고 있다고? feat. 바이오업계 관계자 B씨▶B씨: 연초 시장위에서 신라젠에 대해 6개월 개선기간을 부여했을 때, 업계에선 이미 거래재개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어. 근데 소액주주들은 그 뒤로도 거래소와 분쟁을 벌였지.▷기자: 무슨 분쟁이길래?▶B씨: 신라젠 소액주주연합이 거래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제기하기도 했고, 거래소 이사장 집 앞에서 집회를 열었어. 이로 인해 신라젠 내부에서 엄청 부담스러워했어.▷기자: 신라젠이 왜 부담스러워했는데?▶B씨: 자칫 회사에게 불똥이 튈까 봐 노심초사했던 거지. 거래재개 가능성이 커졌는데, 이런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까 걱정했던 거야▷기자: 그러면 신라젠 경영진이 직접 나서서 소액주주들을 달래면 되는 거 아닌가?▶B씨: 내부에선 그것도 부담스러운 일이라고 하더라. 신라젠 경영진이 직접 나서게 될 경우 소액주주들을 앞세워서 거래소를 압박했다는 인식을 줄까 걱정했대. 뭐 거래정지 최대 피해자인 소액주주들한테 회사가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지금도 신라젠 경영진이 소액주주들 눈치를 엄청나게 본다고 하더라.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마켓프로] 운명의 날 앞둔 신라젠…거래재개 가능성은?

[마켓프로] 초고수의 선택…새내기주 성일하이텍 사고 네이처셀 팔았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수익률 상위 1%인 주식 초고수들이 최근 상장한 2차전지 재활용업체 성일하이텍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증권 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1일 오전 10시까지 성일하이텍, 박셀바이오, 심텍, 세종메디칼 등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순매수 1위 성일하이텍은 지난 28일 상장한 새내기 종목이다. 위축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지난 14일 역대 최고의 수요예측 경쟁률(2269.7대1)을 달성, 20조원 넘는 청약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한 심텍도 초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심텍은 지난 29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67.5% 증가한 1147억1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반면 초고수들은 지난주 순매수했던 네이처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순매도했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항공우주, LG화학도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1개월 동안 수익률 상위 1% 안에 든 계좌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공개하고 있다. 이는 단순 통계 데이터로,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하다.박재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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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프로] 코로나 전보다 더 빠진 대우조선 주식 사도 되나

종목 집중탐구선박 발주 시장 호황에도 인플레에 주가 반토막내년부턴 고수익 물량 건조로 실적 회복 기대수주 호황의 중장기 지속 전망도 긍정적공적자금마저 까먹은 재무구조는 리스크한국 산업계에 대우조선해양은 ‘아픈 손가락’입니다. 외환위기 여파로 KDB산업은행이 대주주가 된지 20년이 넘었는데,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아직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정리하기도 쉽지 않죠. 협력업체를 포함하면 수십만명의 생계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정리하기가 쉽지 않다는 건 ‘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럼 저가 매수 후 장기 보유 전략을 생각해 볼만도 합니다. 마침 주가도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1만9850원으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기 직전인 2019년 종가(2만7850원)보다 28.72% 낮고, 작년 5월11일의 고점(4만300원)과 비교하면 반토막 이하입니다. 수주 호황發 랠리 나왔지만…철강값 상승이 발목작년에 고점을 찍은 건 수주 호황 덕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물동량 감소를 점친 글로벌 해운사들은 노후 선박을 폐선하며 선복(화물을 실을 선박 내 공간)을 줄였는데, 물동량이 생각처럼 줄지 않은 겁니다. 이에 더해 항만 마비 등으로 인한 해상 물류망 붕괴로 선박이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글로벌 선사들이 앞다퉈 선박 발주에 나섰습니다. 또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넘어가는 교두보로 천연가스가 부상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도 이어졌고요.영국의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5127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선박의 건조 난이도를 고려한 무게 단위)로 전년 대비 2배 이상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2148만CGT의 선박이 발주됐습니다. 작년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9.75% 적지만 2017~2020년 상반기와 각각 비교하면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해 이렇게 잘 나가는 조선섹터의 발목을 잡은 건 실적입니다. 대우조선은 2020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현대중공업도 중간에 한 두 번 흑자를 기록한 걸 제외하면 비슷하고요. 해양플랜트 비중이 큰 삼성중공업은 2016년 조선업 위기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입니다.사실 작년까지 적자는 어느 정도 예상돼 있었습니다. 조선사들은 선박을 수주하면 1년 이상의 설계 기간을 거친 뒤, 실제 야드에서 철판을 자르는 등의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매출을 인식합니다. 올해 2분기 매출로 잡히는 물량은 2020년 연말께 수주한 물량이라는 거죠.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경제활동이 멈추면서 2020년 연말 전까지는 선박 발주가 멈추다시피 했거든요. 연말에 나온 몰아치기 수주는, 비어 있는 일감을 채워야 하는 조선사들이 저렴한 가격에도 계약을 맺은 물량들이었습니다. 문제는 적자폭이 예상보다 더 커졌다는 겁니다. 선박 건조 원가의 20% 가량을 차지하는 후판(두께 6mm 이상의 두꺼운 철판) 가격이 치솟은 탓이죠. 조선사와 철강사는 반기 단위로 후판 공급 가격에 대한 협상을 하는데, 작년 상반기에는 톤(t)당 70만원 수준이었던 조선용 후판 가격이 하반기에는 110만원으로 치솟았습니다. 이에 조선사들은 늘어난 비용을 충당금으로 쌓으면서 실적이 크게 악화됐고, 주가도 곤두박질쳤습니다. 실적 회복에 LNG선 수주 모멘텀도 계속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한 조선섹터의 주가 전망을 나쁘게 보지 않고 있습니다. 실적 회복 가능성이 큰 데다,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한 수주 모멘텀도 이어지고 있어섭니다.우선 실적 회복은 앞서 설명한 실적 악화의 메커니즘을 반대로 생각하면 이해가 됩니다.우선 철강재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작년 대우조선해양의 적자 규모를 키우게 만들었던 충당금이 다시 환입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현대제철이 지난달 26일 개최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정한 후판사업부장(상무)은 “하반기 후판 가격 하락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철강재를 만드는 원재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입니다. 광물자원공사가 운영하는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철광석 가격은 톤당 98.18달러로, 1년 전의 209.95달러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비용은 줄어드는데 내년부터는 소위 ‘돈 되는’ 수주 물량에 대한 건조가 시작됩니다. 선박 건조 수요가 몰린 시점에 수주한 물량들이 매출로 인식된다는 겁니다. 클락슨리서치에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집계된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신조선가는 2020년 12월엔 1억8600만달러였지만, 작년 들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해 올해 6월말에는 2억3100만달러까지 24.19% 올랐습니다. 최근 발주가 시들한 유조선과 벌크선의 신조선가 추이도 아직 꺾이지 않았고요.신조선가 상승세가 여전하다는 건 수주 호황이 더 이어질 조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의 영국 런던지사와 함께 클락슨리서치를 방문해 조선업황에 대한 의견을 나눈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NG운반선의 경우 과거 5년 정도였던 용선기간이 8~10년까지 길어졌고 용선료도 계속 오르다보니 납기 일정이 길어도 선박 발주 문의가 많다고 한다”며 “최근 수주 선가가 2억4500만달러를 넘어섰는데, 용선료만 받쳐주면 2억5000만달러를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라고 전합니다.클락슨리서치는 중장기적인 선박 발주 시장의 호황을 점치기도 했습니다. 조선업이 호황이었던 2000년대 발주된 선박의 교체 수요가 상당하다는 논리입니다. 이에 따라 2024년부터 글로벌 선박 건조량이 건조 능력을 넘어서고, 이런 호황이 10년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클락슨리서치는 전망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대우조선…“싼 데는 이유 있다”눈치챈 사람도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있겠지만, 지금까지 나열한 대우조선해양 주가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들은 조선섹터 모두에 해당합니다. 사실 국내 조선섹터에 포함된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대체로 비슷한 모양새를 나타내죠.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의 건조 기술력은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합니다.그럼에도 대우조선해양을 콕 집은 이유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가입니다.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761억원으로, 현대중공업의 10조8303억원의 5분의1 수준입니다. 심지어 2016년 이후 한 번도 흑자전환을 하지 못한 삼성중공업의 4조7952억원과 비교해도 절반이 안 되죠.조선 빅3의 7월 IR자료에 따르면 각사의 현재 수주잔액은 매출 기준으로 현대중공업이 약 224억달러, 대우조선해양이 약 287억만달러, 삼성중공업이 약 292억달러입니다. 시가총액을 수주잔액으로 나눠 계산한 확보한 일감 1억달러 어치당 기업가치(EV)는 현대중공업이 483억5000만원, 대우조선해양이 72억3000만원, 삼성중공업이 164억2000만원으로 역시 대우조선해양이 가장 저렴합니다.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싼 주식은 이유가 있다”는 말이 있죠. 맞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의 가치는 현대중공업이나 삼성중공업에 비해 위험하기 때문에 저렴한 겁니다.가장 큰 리스크는 재무구조입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대규모 손실로 대우조선해양의 자본총계는 1조7000억원 수준까지 감소했다”며 “현재 자본에 포함된 영구채 2조3000억원에도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합니다. 대우조선 자본에 포함된 영구채 2조3000억원의 주인은 수출입은행으로, 과거 대우조선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면서 부채를 늘리지 않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만기가 없는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해줬습니다. 국민 혈세로 지원받은 공적자금도 까먹었다는 뜻이죠.이런 상황에서 올해 들어 대우조선해양의 하도급 노조는 51일동안 도크를 점거하며 파업을 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하도급 노사가 합의하고 파업을 풀었지만, 불씨가 다시 커졌습니다. 지난달 28일 대법원이 포스코의 사내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59명이 포스코를 상대로 낸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2건에서 정년이 지난 4명을 제외한 나머지 노동자들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하면서입니다.매각에 대한 불확실성도 남아 있습니다. 하도급노조의 파업을 계기로 관가에서는 ‘대우조선을 이대로 두면 안 된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상선 부문과 방산 부문을 나눠 매각하는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산은은 컨설팅 결과를 지켜본 뒤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라는 원론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죠.당초 산은은 현대중공업그룹에 대우조선해양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지만, 최근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에서 불승인 결정이 나오면서 무산된 바 있습니다.📁대우조선해양 프로필(7월29일 종가 기준)현재 주가: 1만9850원PER(12개월 포워드): N/A동종업계 PER: 현대중공업(100.05배), 삼성중공업(N/A), 현대미포조선(36.80배)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 5085억원 적자(전년 대비 적자 지속)적정주가: 2만9600원(1달전)→3만200원(현재)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우량주 사서 묻어두라는데…' 장기투자 어떻게?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조민정 기자 = 파죽지세와 같은 코스피의 최고치 행진에 주식시장 주변을 서성이는 개인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이미 늦었는지, 지금이라도 서둘러 올라타야 하는 것인지, 장기투자를 해야 할지, 단기차익을 실현하고 치고 빠져야 하는지, 펀드를 사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하지만 뚜렷한 해법은 잘 떠오르지 않는다.

현재 상황에서 어떤 방식의 투자를 해야 한다고 딱 부러지게 조언하는 전문가는 없다. 주식투자의 방법이라는 게 제각기 자금 여력이나 수익 목적 등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장기투자를 해도 좋을지에 대한 질문은 현재 시장이 대세상승장인가라고 묻는 말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많은 전문가는 '여전히 상단이 열려있다'는 말로 표현한다. 더 오를 것으로 보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길게 보고 성장성 있는 종목을 골라 가치투자를 하는 게 '버는 길'이라는 답변은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도대체 장기투자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

워런 버핏[AP 연합뉴스 자료사진]

40대 중반의 회사원 K씨는 부인 몰래 차곡차곡 모은 비자금 2천만원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삼성전자[005930] 주식을 샀다. 과거 삼성전자 주가를 보니 단기적으로는 등락을 거듭해도 장기적으로는 상승 곡선이 뚜렷하다고 생각했다.

바쁜 일과로 사고팔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던 K씨는 주식을 묻어놓고 5년이 지난 뒤 4천만원이 넘는 돈을 손에 쥐었다.

삼성전자와 같은 블루칩의 장기투자 성공사례는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우량주는 삼성전자만 있는 게 아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지난 50년간 주식투자를 통해 매년 20.9%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버핏은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기업의 가치를 판단, 평가하는 방법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수많은 기업 중에서 발군의 소수 우량주를 찾아낼 수 있는지가 투자 성공의 열쇠인 셈이다. 덧붙여 큰 수익을 내기 위해선 아직은 많은 사람이 관심을 두지 않아 저평가된 종목이어야 한다는 단서도 붙는다.

장기투자란 보통 1년 이상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렇듯 투자 기간을 길게 가져가려면 짧게는 1년 후, 길게는 5년 후에도 망하지 않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그렇게 찾은 종목은 큰 이변이 없다면 대개 큰 폭으로 하락하지는 않는다. 손실 가능성이 작아지고 수익률도 안정적일 수 있는 것이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28일 "우리나라 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증시의 개인투자자들은 아직 단타 중심이다. 이는 급등할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것인데 반대로 급락할 가능성도 많아서 결국 손실을 보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기투자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포인트는 '기다림'이다. 버핏은 "변화에 무덤덤해져라"라는 말로 이를 표현한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사장은 "제대로 된 주식을 아무도 관심 두지 않아 쌀 때 발견해 투자하면 적게는 2∼5배 많게는 10배씩 수익이 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치투자는 마라톤 하듯이 해야 하며 투자가는 낙관적이어야 한다. 주식을 고르는 것보다 10배까지 갈 때까지 기다리는 게 어려운 일이다. 기업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억만금을 주기 전까지 팔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1위 자녀 계좌…비결은 우량주·장기투자 | 한경닷컴

하지만 장기투자가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주식의 내재가치만 믿고 장기투자하다가 휴지가 되는 사례도 있어 주의를 요구한다.

무엇보다 장기투자는 미래 예측이 쉽지 않고 예측이 장기적인 만큼 그 정확성을 담보하기 어려워서 글로벌 시장 환경이 바뀐다거나 하는 변수가 생겼을 때 선택의 갈림길에 설 수도 있다.

자금이 오래 묶인다는 단점도 있다. 개인투자자는 자금 유동성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자금 수요가 발생할 때 이를 회수해야 하고 투자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수익률 달성도 무위로 돌아가게 된다.

황세운 실장은 "단기투자는 정보 접근성이나 위험관리 능력 등에서 개인투자자가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며 "결국 장기적으로 기업의 내재가치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기업을 찾아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다시 사상최고치 경신한 코스피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코스피가 12.37포인트 오른 2,355.30으로 장을 마감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17.5.26

전문가들은 앞으로 한두 달간 조정국면도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세상승장이라는데 대부분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

이들은 무엇보다 대내외적 여건들을 근거로 완연한 경기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든다 . 또 기업들의 실적 개선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새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 등으로 낙관론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도 강조한다.

조용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주식을 사야 하는 상황이 향후 1∼2년간은 지속할 것"이라며 "단기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센터장은 "경기회복기일 때는 초기에 반도체, 석유화학과 같은 소재주가 오르고 돈이 풀리면 금융주가 오르고, 증시가 오르면 증권주가 오르는 흐름이 있는데 지금 상황이 딱 맞아 떨어진다"고 했다.

그는 "경기가 회복되면 우량기업, 1등 기업의 실적이 무조건 좋아진다. 이럴 때는 1등 기업을 사서 묻어놓으면 떨어질 위험이 거의 없이 수익을 낼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저평가돼 가치평가(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된 주식도 사면 좋다.

허남권 사장은 "지수가 올라 부담스러운 것 같지만, 여전히 바닥을 헤매는 싸고 가치 있는 주식이 많다. 자동차와 증권, 철강, 유통, 유틸리티 등과 관련된 주식들이 널려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처럼 변동성이 큰 경우에는 외부충격에 민감하지 않은 안정적인 산업군에 투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연구위원은 "장기투자라면 변동이 심한 건설, 철강과 같은 업종보다 경기 사이클에 민감하지 않은 내수·소비재나 꾸준히 성장 가능한 통신주 등으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수혜주들도 전망이 밝다. 단기성 정책 테마주가 아니라 경제민주화와 그로 인한 구조적 변화에 발맞출 수 있는 종목 선별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중소기업, 4차산업, 일자리 창출, 내수활성화, 지주회사 등이 시선을 끈다.

박소연 연구위원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주주친화적인 배당에 호의적인 상황으로 바뀌고 있다"며 "앞으로는 한국은행 금리보다 높은 고배당이 지속할 것이며 그런 면에서 지주사를 보는 관점도 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용준 센터장은 "1∼2년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 들어가야 한다. 주식을 아예 안 할 생각이라면 몰라도 할까 말까 한다면 지금처럼 들어가기 좋은 장세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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